가수 김호중, 음주 뺑소니 혐의로 징역 3년 6개월 구형…”정신 차리고 똑바로 살겠다”

트로트 가수 김호중(32)이 음주 뺑소니 혐의로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받았습니다. 김호중 씨는 2024년 5월 9일, 음주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중앙선을 넘어 택시와 충돌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후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를 시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김호중 씨는 사건과 관련해 모든 혐의를 시인하며 **”정신 차리고 똑바로 살겠다”**고 반성의 뜻을 밝혔습니다.

1. 음주 뺑소니 혐의로 징역 3년 6개월 구형

2024년 9월 3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호중 씨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김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김씨의 음주 운전으로 인한 사고와 이를 은폐하려는 조직적인 사법 방해 행위가 국민적 공분을 일으켰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김호중 씨의 행위를 두고 “중앙선을 침범해 사고를 낸 후 도주하고,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하도록 한 것은 중대한 범죄“라며, 이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2. 김호중의 최후 진술: “반성하며, 똑바로 살겠다”

김호중 씨는 법정에서 자신의 행동을 깊이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그는 최후 진술을 통해 “피해자 선생님께 진심으로 죄송하며, 더 이상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는 “열 번 잘하는 삶보다 같은 실수를 하지 않는 삶을 살겠다“며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의 변호인은 김씨가 대중으로부터 이미 충분히 큰 처벌을 받았으며, 피해자와 합의가 이루어졌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을 고려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3. 음주 사고 은폐 관여자들도 함께 기소

김호중 씨의 음주 사고를 은폐하는 데 관여한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이광득 대표와 본부장 전모 씨 역시 각각 징역 3년을 구형받았습니다. 또한 김씨의 매니저 장모 씨에게는 징역 1년이 구형되었습니다. 이들은 김호중 씨의 음주 운전 사고 후, 사고를 은폐하고 자수를 대신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4. 김호중 보석 신청

김호중 씨는 재판 과정에서 보석을 청구했습니다. 변호인은 김씨가 발목 통증으로 고통을 겪고 있으며, 초범이고 도주 우려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보석을 허가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재판부는 보석 신청에 대한 결정을 밝히지 않았으며, 11월 13일로 선고일을 지정했습니다.

5. 사건 경과: 음주 사고와 도주

김호중 씨는 2024년 5월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음주 운전 중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택시와 충돌했습니다. 사고 이후 현장을 떠난 김씨는 매니저를 대신 보내 자수하게 했습니다. 사고 후 열흘이 지나 범행을 시인한 그는 경찰의 조사를 받았으며, 검찰은 김씨에게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김씨의 음주 운전 혐의에 대해 음주 수치를 확정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기소 단계에서 이를 제외했지만, 사고와 은폐 시도 등 중대한 범죄 행위에 대한 처벌을 요청했습니다.

결론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는 음주 뺑소니 사건으로 인해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받았습니다. 김씨는 법정에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의 뜻을 밝혔으며, 피해자와의 합의를 통해 선처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김호중 씨의 연예계 활동과 대중적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이며, 오는 11월 13일 최종 선고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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