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건강한 간식을 챙겨주는 일은 쉽지 않죠. 바쁜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챙길 수 있으면서도 아이들의 입맛에 맞는 간식을 찾기가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오늘은 제가 아이들에게 직접 만들어줬던 건강 간식 레시피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하나하나 직접 만들어보면서 얻은 팁들도 함께 나눠드릴게요!
1. 과일과 그릭 요거트 파르페
과일과 요거트를 이용한 파르페는 준비하기 쉽고, 맛과 영양을 모두 챙길 수 있어요. 달달한 맛이 나서 아이들이 마치 디저트를 먹는 기분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 재료:
- 그릭 요거트 1컵
- 딸기, 블루베리, 바나나 등 아이가 좋아하는 과일
- 시리얼 또는 그래놀라 약간
- 꿀 (선택 사항)
- 만드는 법:
- 그릇에 그릭 요거트를 깔고, 위에 잘게 썬 과일을 올려줍니다.
- 시리얼이나 그래놀라를 뿌려서 바삭한 식감을 더해주세요.
- 아이가 더 달콤한 맛을 원한다면 꿀을 약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이 간식은 칼슘과 비타민이 풍부해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으며, 차갑게 해서 주면 여름 간식으로도 제격이에요.
2. 야채 스틱과 홈메이드 후무스
아이들이 야채를 싫어할 때, 후무스와 함께 먹도록 하면 자연스럽게 야채 섭취를 도울 수 있어요. 후무스는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해 아이들에게 건강한 에너지를 줍니다.
- 재료:
- 병아리콩 1컵 (삶아서 준비)
- 올리브 오일 2큰술
- 레몬즙 1큰술
- 마늘 1쪽
- 소금 약간
- 당근, 오이, 파프리카 등의 야채
- 만드는 법:
- 믹서기에 병아리콩, 올리브 오일, 레몬즙, 마늘, 소금을 넣고 부드럽게 갈아줍니다.
- 아이가 좋아하는 야채들을 스틱 형태로 잘라 후무스와 함께 제공합니다.
처음엔 저희 아이들도 후무스를 낯설어했지만, 몇 번 먹다 보니 고소한 맛에 익숙해져 지금은 야채 스틱을 즐겨 먹어요.
3. 달콤한 고구마 칩
기름에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워서 만드는 고구마 칩은 달콤하면서도 바삭한 식감이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에요. 간단히 만들 수 있어서 저도 자주 해주고 있습니다.
- 재료:
- 고구마 2개
- 올리브 오일 1큰술
- 소금 약간
- 만드는 법:
- 고구마를 얇게 썰어 볼에 담고 올리브 오일과 소금을 뿌려줍니다.
- 오븐에 180도에서 15-20분 정도 바삭하게 구워줍니다.
고구마의 자연스러운 단맛 덕분에 설탕이나 꿀을 따로 추가할 필요가 없어서 더 건강하게 즐길 수 있어요.
4. 바나나 오트밀 쿠키
오트밀과 바나나를 이용한 쿠키는 달지 않으면서도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간식이에요. 저도 시간날 때마다 이 쿠키를 만들어서 주는데, 아침 대용으로도 좋습니다.
- 재료:
- 잘 익은 바나나 2개
- 오트밀 1컵
- 다크 초콜릿 칩 약간 (선택 사항)
- 만드는 법:
- 바나나를 으깨고 오트밀을 섞어줍니다.
- 기호에 따라 초콜릿 칩을 추가한 뒤, 반죽을 동글납작하게 만들어주세요.
- 180도에서 10-12분 구우면 완성입니다.
바나나와 오트밀의 조합은 풍부한 식이섬유를 제공해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배고플 때 간식으로 좋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건강 간식의 즐거움
건강한 간식을 통해 아이들에게 균형 잡힌 영양을 제공하면서도 간식 시간 자체를 즐겁게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처음엔 새로운 맛에 낯설어할 수도 있지만,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아이 입맛에 맞춰주면 건강하고 맛있는 간식의 세계를 함께 즐길 수 있어요. 가족과 함께 즐기는 건강 간식 만들기, 한 번 도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