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에이닷 전화’로 대변신! 통화요약 기능 강화, 하지만 월 30건 제한?”

SK텔레콤이 자사의 대표 통화 앱인 ‘T전화’를 대대적으로 개편하며 인공지능(AI) 비서 서비스 ‘에이닷’과의 연동을 강화한 ‘에이닷 전화’로 브랜드를 변경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T전화 출시 10년 만에 이루어진 개편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개선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에이닷의 AI 기술을 적용한 통화 요약 기능이 추가되면서 많은 사용자들에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T전화와 에이닷의 통합, 이용 편의성 증대

이번 개편을 통해 T전화와 에이닷의 통합이 이루어지면서, 이제 에이닷 앱을 따로 실행하지 않고도 통화요약 기능을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올해 4월부터 에이닷 앱에서 통화 내용을 문자로 변환하고 요약하는 기능을 이용할 수 있었지만, 아이폰 사용자들은 이러한 기능을 활용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업데이트로 아이폰 사용자들도 에이닷 전화에서 통화 녹음과 요약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국내에서 삼성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이유 중 하나였던 통화 녹음과 요약 기능을 아이폰 사용자들도 누릴 수 있게 되어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특히, 에이닷 전화는 자동 녹음을 선택하면 통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문자로 변환하고 요약까지 해주는 점에서 기존 음성녹음 앱과는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통화요약 기능의 제한 및 추가 혜택

에이닷 전화로의 개편을 통해 사용자 경험이 향상되었지만, 통화요약 기능에는 월 30건으로 제한이 있습니다. SK텔레콤 측은 서비스의 안정성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하며, 추후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제한 건수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부에서는 서비스 유료화 가능성을 제기했으나, SK텔레콤은 아직 유료화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SK텔레콤은 통화요약 건수를 추가로 제공하는 ‘에이닷 출석 이벤트’를 진행 중입니다. 이 이벤트에 참여하면 매일 에이닷 앱을 실행하는 것만으로 최대 월 120건의 통화 요약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벤트는 한시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며, 종료 후 혜택 내용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이번 T전화와 에이닷의 통합은 사용자들의 통화 기록 관리에 편리함을 더하는 동시에, 통화 요약 기능의 제한적 사용으로 인한 아쉬움을 함께 남겼습니다. SK텔레콤이 앞으로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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